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슬기로운 호주 고딩생활] 호주에서 중고등 학교 진학 #1 (일반공립, 공립 특목고, 사립, 명문사립 한방에 끝내기)
    슬기로운 호주생활 2020. 11. 23. 17:45

    지난번 잠시 언급한 것처럼 호주에는 고등학교 기준으로 크게 4가지 유형의 학교가 있습니다. 사립의 경우는 초등학교부터 시작이 되는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아들이 중딩 2학년 2학기에 마치고 3학년 1학기로 넘어온지라 요 시점부터만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는것만 풀어보겠습니다. 

    중딩 ~ 고딩으로 연결되는 시점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유학의 관점에서 보면 크게

    • 아이가 행복하게,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을지
    • 사회에서 쓸모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지
    • 대학진학률 좋을 것
    • 유해환경 없을 것
    • 가성비 좋을 것 

    이 아마 가장 기본적인 접근일 겁니다. 

    저희집은 제가 함께 움직였기 때문에 일반적인 조기유학생들의 경우와는 좀 다른 케이스긴 합니다만. 

     

     

    우리 가족들의 요구사항은, 

    • 바다가 가까울 것
    • 서핑을 하기 용이할 것 (야심차게 아들과 저, 둘 다 서핑보드에 차 캐리어까지 샀지만 현실은..)
    • 사교육이 극성이지 않을 것 (이래서 시드니 제외)
    • 기온이 온화할 것 (이래서 멜번 제외)
    • 한국 왔다갔다가 용이할 것 (멜번 제외, 브리즈번에 가까워지고)
    • 학교들의 교육수준이 좋을 것 (커리큘럼만 보고 판단이 좀 어려웠지만 대학 진학률로 판단 가능했음)
    • 학교에서 공부도 공분데 좀 자유롭게 운동도 함께 하고 그랬음 좋겠음 (당시는 특히나 야구가 가능한 학교 필요. 호주에서 야구라..)
    • 학교 수업이 토론식이면 좋겠음 (이건 나중에 보니 IB과정)

     

    이렇게 브리즈번으로 결정이 되었고, 위의 사항들에 덧붙여 보자면,

    • 브리즈번은 좋은 학교들이 많음 (명문대 입학률이 상당히 좋음)
    • 퀸즈랜드 교육정책이나 실제 교육들이 수준이 높은 것으로 평판이 형성되어 있음
    • 학교 스포츠는 아무래도 공립보다는 사립이 질적 양적 측면 모두가 낫고
    • 사립은 대부분 일주일 정도 Term 기간이 짧음
    • 유학원을 통하는 경우 공립학교는 비슷한데, 사립학교, 특히 명문사립은 유학원을 통해서는 입학이 어렵다고 보는게 맞음
    • 호주에도 ABL이라는 프로야구 리그가 있고, 생각보다 야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좋았음. 오히려 클럽팀이나 인프라는 한국보다 몇 수 위라는걸 확인 후 좋기도 했고 당황하기도 했고

    아이들이 야구하는 흔한 호주의 야구장 클라스

     

    준비하면서 알게되었던 것들을 공유해 보자면, 

    • 호주가 생각보다 조기유학을 많이 갔다가 최근들어서는 캐나다가 붐업. 이유는 간단, 가족 중 한명이 어학연수를 포함한 공부를 하고 있다면 자녀 공립학교 유학비는 무료
    • 여기에 호주는 부모는 한명 밖에 안되고, 캐나다는 부모 모두 거주가능
    • 학비는 양국이 비슷
    • 캐나다는 토론토와 뱅쿠버 양강 체제, 몬트리올이 있긴한데 유학생들 대상으로는 아직.. 호주는 시드니와 멜번 양강에 브리즈번에 교육쪽에서는 두각을 나타냄
    • 제가 호주로 이주해 오고 난 이후 캐나다 환율이 많이 올라서 차이가 나는데 당시는 큰 차이가 없었음
    • 호주는 보딩의 개념이 매우 약함. 보딩은 거의 없고 홈스테이가 대부분.
    • 호주는 일년 4 Term (1 Semester = 2 Term), 1월 학기 시작, 캐나다는 9월 학기 시작 2 Semester
    • 최근 토론토는 중국인들이 너무 많아진 것과 함께 한국 유학생들도 많아졌다고 함. 브리즈번은 아직은, 특히 지역에 따라 중국인 유학생은 물론 한국인 유학생들도 보기 어려운 경우들도 있음. 아들 학교는 한국인 유학생은 아들 혼자
    • 학교마다 브리즈번만 하더라도, 대학입시 기준으로 QCE, IB, SAT 를 다루는 학교들이 다르게 존재함. 신기하게 아들 학교는 이 세계 모두를 다 커버함.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문 케이스. Churchie
     

    Churchie - Leading Independent Boys' School

    Enrol online today Reception to Year 12, Boarding Years 7 to 12

    www.churchie.com.au

     

    와서 알게 된 호주유학의 장점

    • 즐겁게 놀면서, 운동도 하면서 공부가 가능. 이유는 대입이 다르고, 학교의 시험/평가방식도 다르고, 무엇보다 여기 사는 호주사람들의 사고방식이 많이 다름.
    • 호주는 세계적인 명문대를 많이 가지고 있으며 (Top 50 기준 세계 3위, 미국 - 영국 - 호주 순)
    • 호주에서 준비해서 영국대학 진학도 어렵지 않음. 마음먹고 지원하면 끝. 실제로 이렇게 많이 가고 있음.
    • 여기에 학교에 따라 IB 과정의 학교들은 기타 유럽대학으로, 아들 학교의 경우 SAT 준비도 가능해서 미국으로 진학하는 경우도 학생의 의지에 따라 가능. 작년 Yale대 입학.
    • 현재 기준으로는 환율 장점도 있음
    • 공부만 빡씨게 시키고 싶다면 호주는 비추, 놀기도 하고, 운동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시키고 싶다면, 그리고 좋은 대학에 보내고 싶다면 호주 추천
    • 호주의 교육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어렸을 때는 최대한 다양한 과목을 가르치고, 최대한 자유롭게 하되, 올라갈수록 과목을 좁혀나가는 과정을 거치게 됨
    • 아들이 재학 중인 사립학교의 경우 학생관리가 상당히 잘됨. 상당한 정보들이 온라인에 모두 기록되고 부모가 확인할 수 있음
    • 학교공부만 잘하면 모든게 해결됨. 이 얘기는 학교의 질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는 얘기

    세계 명문대 랭킹 보러가기

     

     

     

    여기서 잠깐! 

    제가 스스로 겪어 보기도했었어서 항상 궁금해 하던 부분이었는데. 호주는 그렇게 좋은 대학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왜 한국에는 이런저런 오해?들도 있고, 아쉬움들이 있는지? (음.. 쓰고 보니 너무 두루뭉술하네요.)

    도대체 왜? 대관절 왜? 호주대학 졸업생들은 취업이 잘 안되는가?

    에 대해 좀 들여다 보니,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입니다. 

     

    • 여기와서 대학생들을 좀 만나다보니 대학 재학 중 학교생활도 열심히 하고, 인턴십 등 사회진출 준비를 열심히 한 학생들은 좋은 곳에 취업을 꽤 잘 합니다. 
    • 한국의 경우 요즘은 서울대 졸업생들의 경우에도 전공에 따라 취업이 어려운 것, 이런 학생들도 재학 중 자격증, 인턴십 등 준비를 많이 하는 것에 비해 호주 유학생들은 한국의 실정을 잘 모르거나, 체감이 안되서 준비가 소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호주와서 느낀건 상당히 여유롭게들 사는구나 였습니다. (알아서 잘 해석하시길)
    • 호주 내 취업이 어려운 이유는 크게 2가지 입니다. 1. 비자, 2. 영어. 좋은 회사에서의 스폰서는 더더욱 어렵고, 비자가 해결이 안되면 좋은 회사 취업이 어렵고 ㅠ. 여기에 유학생 이지만 생각보다 영어가 부족한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호주 유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 방법도 한 몫을 하게 됩니다.
    • 유학생 신분으로 호주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방법은 (호주는 재수의 개념이 없습니다.) , 1. 일반적으로 학교에서 수업 듣고, 시험보고 입학하는 방법, 2. 호주 내 또는 영어권에서 공부하고 호주 대학에 지원하는데 원하는 학교/전공에 성적이 모자르거나 영어가 부족해서 선택하게 되는 파운데이션 과정을 통한 입학, 3. 한국에서 고등학교 정도에, 특히 고2 때 호주대학으로 지원하는 방법, 사실은 파운데이션 과정으로 지원, 과정 수료 후 호주대학 입학 (정확하진 않지만 조건부 입학 정도로 이해), 4. 한국에서 수능 후 호주 파운데이션 과정으로 지원.
    • 1번의 경우는 사실 호주 내 적응, 한국 귀국 후 적응에 크게 무리는 없어보였습니다. 2번의 경우도 크게 점수가 미달하지 않는 경우는 나름 선방. 문제는 3&4 의 경우인데요. 이유는 이렇게 대학에 진학을 하는 경우 한국에서보다 용이하게 대학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전공에 따라 생각지도 못한 대학에 합격하기도 합니다. 뭐가 문제냐하면, 이렇게 입학을 하게 되는 경우 대다수는 성적과 영어에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대학 졸업은 어떻게든 한다하더라도 취업 시는 이슈가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이런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제도는 사실 좋은 제도인데 입학 후 학생들이 조금은 더 열심히 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제가 느꼈던 호주의 대학입시는 왠만한 전공들의 경우는 가능한 학생들에게 입학의 기회는 주려고 하는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호주의 대학입시는 아주 명확합니다. 자소서 이런거 없고. 무조건 성적. 성적으로 지원가능 & 합격가능 성적을 대학측에서 제시합니다. 이 성적에 부합하게 되면 대부분은 합격을 한다고 하네요. 이 부분이 어려운 경우에도 파운데이션 과정으로 진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게보면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거고, 안좋게 보면 입학은 좀 더 용이하게 해주되, 결국은 1년 정도의 학비를 더 받는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 지는거죠. 파운데이션과정은 해당 대학과 연결이 되어 있는 다른 사설기관, College들에서 하게 됩니다. 
    • 정리해 보자면, 조기유학 후 대학에 무리 없이 진행하는 흐름의 학생들보다는 고등학교 중간 또는 재수 시점에 파운데이션 과정을 통해 호주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경우가 후일 취업 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부분이었습니다. 

    호주대학입시는 조만간 다시 다뤄보겠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사전준비 wt 유학원 @ 한국

    • 호주 전반을 다루는 유학원, 특정 지역기반 유학원에 대한 온라인 정보수집 후 상담 및 비교 (전국구 2개, 브리즈번 3개)
    • 유학원 주관 설명회 참석 (호주 주정부 교육담당 상무관 참석) ; 유학원을 통한 만남이긴 하나 정보수집 및 현지정보 도움 많이 되었음. 실제로 해당 상무관님을 통해서 학교추천 후 입학
    • 상담 후 유학원 별 장단점 명확해짐
    • 대부분의 유학원은 별도의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일부 유학원은 진행 수수료 요구 (100만원 정도 요구했는데 당시는 제가 아쉬운 상황이어서 지출, 시간이 지나고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된 후에는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비용이 아니었나 싶기도)
    • 공립과 사립 모두 정보를 요청했는데 내 생각과는 다르게 사립보다 공립을 더 추천했었고, 추천 받은 사립들은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음
    • 한 유학원에는 오히려 수수료를 별도로 지불할테니 좋은 사립학교 연결을 부탁했는데 딱히.. 여기와서 알고 보니 좋은 사립학교들은 유학원과 연결을 아예 안하고 있음. 이유는 좋은 학교들은 이미 몇년 씩 Waiting이 걸려 있어서 학생들을 유학원들로부터 추천 받을 이유가 없었고, 유학생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듯한 분위기. 이유는 영어도 큰 이유 중 하나
    • 퀸즈랜드, 특히 브리즈번의 경우는 유학생을 받는 학교 중 좋은 학교들은 자리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 다행스럽게도 추천 받은 학교는 성적도 좋았고, 한국학생도 거의 없던 학교여서 괜찮았음. 학교가 위치한 동네도 한국인, 동양인들이 많지 않은 지역이었음
    • Cavenish Road State High School 퀸즈랜드 최초의 공립학교이며 최근 대학입학 성적이 상당히 높았음. 작년 기준으로 30% 내외가 시드니, 멜번, ANU에 진학이 가능한 점수를 기록함
    • 최근에는 자리가 없어서 입학이 어렵다고 함
    • 이런 과정을 거쳐 입학하게 된 Cavendish Road State High School
     

    Cavendish Road State High School

    Welcome to Cavendish Road State High School

    cavendishroadshs.eq.edu.au

     

    입학 후 학교생활 간단히,

    • 학교에서 가까운 집을 구해서 집에서 학교까지 차로 5분 거리
    • 아이들은 친구관계가 중요한만큼 신경이 쓰이던 부분이었는데 다행히 이틀째 되는날 한 친구가 자기네 그룹 (호주 애들은 그룹 개념)에 들어오라고 초대해서 그 그룹에 입성
    • 이후부터 친구관계는 걱정꺼리 없어짐
    • 한국학생들이 없어서, 그리고 한류 생각하고 아이들이 관심도 높겠거니 했지만.. 딱히 한국에 별 관심 없다고 하고, 일부 학생들만 좀 관심 보임 (호주가 특히 브리즈번이 좀 더 그런듯. 한국에 별 관심 없음)
    • 학교수업은 한학기 듣고 싶은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고 선생님과 상의 후 듣게 되는 시스템. Advance Level의 과목들은 이전 수업에서 일정 성적 이상 나와야 수강 가능
    • 7과목인가 들었던 것으로 기억됨 (영어, 수학, 과학, 체육, 중국어, 비즈니스, 역사), 이외에 아트, 음악 등등 다른 과목들도 있는데 아들은 이렇게 선택
    • 제일 어려워했던 과목은 역사 (호주 역사가 왠말..)와 영어 (한국에서 배운 영어랑은 수준이 다르니.. 특히 문학쪽 어려워함)
    • 수학 재미있어했고, 체육도 재미있어함 (체육시간에는 은근 다양한, 하지만 생전 처음 해보는 종목들도 있었음. e.g. 넷볼, 럭비 등)
    • 유학생들이 많진 않은 학교였고, 한국인 유학생은 같은 학년에는 0명, 다른 학년에 1,2명 정도 있었던, 유학생들의 대부분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차지
    • 국제학생 담당 선생님은 한분, 선생님은 좋은 분이셨는데 한분이 일을 다하시다보니 힘에 부치는 모습도 간간히
    • 무엇보다 공립은 아이가 어떻게 학교생활을 하는지 알기 어려움 ㅠ (오자마자 알수 있는게 별로 없으니 이 부분 좀 힘들더군요)
    • 학교에서 선생님들은 유학생이라고 별도로 신경을 써주는 분들도 계셨고, 또 안 그런 분들도 계셨고 케바케
    • 지금도 생각나는건 수학선생님께서 잘 가르쳐 주셔서 재미도 느끼고 성적도 잘 나오고 초반 정착에 많은 도움을 받았음
    • 전학을 결심하게 되었던 건 공부와 아예 담쌓은 아이들도 있고, 생각보다 질이 안좋은 (주관적 판단이니 참고사항 정도) 아이들도 있어서 공부하는게 집중이 잘 안된다고 해서 바꿔달라고 함. 초반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몇 번 반복되서 그러자고 하고 다른 학교들 알아보기 시작
    • 호주는 대학진학에 신경을 쓰는 학교와 학생, 학부모가 나눠져 있어서 한국과 같은 모두 다 대학에 All-in 문화가 아닌 것에 짐짓 놀랐음. 심지어는 꽤 잘사는 집 아이인데도 대학을 왜 가는데? 라는 애들이 적지않아 아들도 놀랐다고 함. 

     

    나에게 맞는 좋은 유학원 선별 방법 (순전히 제 주관적 기준)

    • 유학원의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인지 먼저 이해하고 있어야 함 ; 거의 모든 유학원들은 계약을 맺은 학교들로부터 입학 수속 완료 시 일정의 수수료를 받는 모델. 더 자세한 얘기는 생략
    • 이 얘기는 일반적으로 유학원에 가서 상담을 하게 되면 나의 Needs/요구사항 vs 유학원의 비즈니스 모델 간 충돌이 대부분일 것이라는 거. 결론적으로 대부분은 유학원이 소개해 주는 학교로 가게 됨
    • 브리즈번 포함 퀸즈랜드의 경우 퀸즈랜드 주정부 한국 담당 상무관님들이 있어 그래도 나은편
    • 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똘똘해야 함. 그러기 위해서는 사전 스터디 필수
    • 적어도 3 ~5 개의 유학원을 비교해 볼 필요/필수
    •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리할 필요 (e.g. 다 관두고 명문대 입학이 최우선,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학교 선호, 무조건 특목고 등등)
    • 유학원에서 얘기할 때 아이 학교입학 후 사후관리 얘기를 하는데 이 부분은 충분한 검증 필요 (좀 민감한 부분이라..). 실제로 입학프로세스까지가 유학원의 역할이고, 그 이후에는 대부분은 가디언이 담당해서 진행하게 됨
    • 유학원 선택이 전적으로 유학원에 의지해서 아이의 유학을 진행하는 경우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고, 심한 경우는 아이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기도 함. 어떤 학교를 선정하고 공부를 배우게 되고, 친구들과 어울리게 되는지는 호주에 와서도 보고 느끼고 경험해보니 똑같은듯

     

     

    학교선정 전 꼭 해야할 일

    • 적어도 6개월, 가능한 1년 전부터는 준비할 것
    • 현지답사는 꼭 해볼 것 (왠만한 학교들은 가서 요청하면 학교투어 또는 학교를 개방해 주기도 함)
    • 호주의 경우 학교별 성적을 공개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꼭 확인해 봐야함 (해당 년도 만이 아니라 최근 몇 년간의 추이 확인 필)
    • 학교별로 학교 정규과목 이외에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이 무엇이 있는지 확인 필수
    • IB가 최근 선호되고 있는데 IB 선택은 매우 신중해야 함. 특히 영어가 현지인 수준이 아닐 경우는 심각하게 고려해 볼 필요가 있고, IB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음. 아들의 경우에도 1년 정도 IB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에 대해 학교 IB 담당 선생님들도 도와주시고, 한국 지인이신 IB 전문 학원원장님과도 계속 얘기를 나눠보고, QCE를 할 경우와 IB를 할 경우 Pros & Cons를 따져보고 했는데 결국은 IB는 안하는게 맞다고 판단.
    • 가능하면 유학 전 IELTS  성적을 받아 놓을 것. Academic L5 이상이면 HSP (쉽게 랭귀지 스쿨) 없이 학교에 바로 입학 가능.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갈리는데, 우리도 유학원에서는 HSP 듣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권유를 했었으나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서 바로 학교입학 후 정규수업 수강. 성적도 잘 나오고 잘한 선택이었던듯
    • 이 부분이 왜 중요하냐하면, 아이들과 부모 모두 HSP를 잘 모르고 하게되는데, 당연히 대부분은 어쩔수 없이 해야하니,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들이, HSP는 대부분은 다른 학교에서 받게 되고, 같은 학교라고 하더라도 정규수업이 아니기 때문에 좀 애매한 상황발생. 대부분은 현실적으로 중국학생들이 대부분, 정규수업이 아니다보니 이로 인해 애매한 부분과 학교에 대한 오해도 생기게 되는.. 대부분은 1년 정도 하고 정규수업에 참여하게 되는데, 빠른 학생들은 6개월 만에 넘어가기고 한다고 함. 물론 제일 좋은건 HSP 안 듣고 한국에서 IELTS 잘 받아서 본수업 바로 들어가는 것 추천. 
    • 학비는 일년 기준으로 공립은 (AUD 기준) 13,000 ~ 15,000 정도였던 것 같고, 사립은 천차만별인데 괜찮은 사립은 25,000 ~ 30,000 내외, 명문사립들은 38,000 ~ 40,000 정도 
    • 와서보니 좀 민감하긴 한데, 공립과 사립이 여러모로 차이가 나긴함. 눈에 보이는 학교 건물, 앞으로 지나다니는 자동차들, 아이들 교복, 학교 시설 등등은 물론, 학생들 케어, 다양한 액티비티 & 학교 프로그램, 대학진학률. 보내기 전에는 뭐 차이가 나봐야 얼마나 나겠어? 싶었는데 막상 관심을 갖고 보니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남. 

    다음편에서는 사립학교로 전학하기 (feat. no 유학원)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브리즈번 사립학교 Anglican Church Grammar School 둘러보기 

    댓글

copyright by bunjima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