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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기로운 커피생활] 한방에 끝내는 호주커피 완전정복 (feat. 다양한 호주 커피빈)
    슬기로운 호주생활 2020. 10. 19. 18:55

    저희 부부가 커피를 좀 좋아라 합니다. 지난번에도 커피관련 글을 하나 썼었는데요. 

     

    호주가 커피강국으로 불리는 이유

     

    [슬기로운 커피생활] 호주가 커피강국으로 불리는 이유

    여전히 체험 중이긴 합니다만, ~ing 중에 올리는 포스트 호주로 이주한 이후에, 사실 호주는 호주라고 통칭을 하면 안되리만치 주별로 분권이 강한 나라랍니다. 사실 오기 전에는 이게 무슨 말인�

    bjmates.tistory.com

     

     

    오늘은 브리즈번 시티 기준으로 왠만한 커피는 다 마셔본 것 같아 정리차원에서 한번 쭈~욱 정리해 보겠습니다.

    카페 기준이 아니라 커피빈 (Bean) 종류 기준입니다. 같은 카페가 나올수도 있겠네요.

     

    커피강국 호주에 대해 한방에 끝내보겠습니다. 만. 사실 호주에서 커피하면 멜번이라고 하는데 제가 멜번은 아직 못가봤.. 하지만 브리즈번도 한국에 비교해보면 충분히 커피는 선진적인듯 합니다. 호주의 커피문화는 전세계적으로 최강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호주사람들의 커피부심도 참 대단한것 같습니다. 한가지 신기했던게 호주는 커피재배도 호주 내에서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브리즈번 기준 커피파는 카페에 대해 간단히 정리를 먼저 해보자면, 

    커피의 경우는 대략 이렇게 정리가 되겠습니다. (1일 1 카페커피 실현 중 - 때에 따라 2~3커피도 하긴 하지만서도)

    1. 로스터리 카페 (단일 또는 몇개 점포 가지고 있는)

    2. 직영 로스터리 카페 (꽤 많은 점포를 가지고 있는)

    3. 특정 빈을 받아서 브루잉만 하는 카페 (프렌차이즈는 아니지만)

    4. 여러 빈을 함께 취급하는 카페 (아주 드물게)

     

    * 이 사진들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Grinders #1 인지 #2 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제일 좋아하는 Grinders
    역사도 은근 깊네요

     

    호주에서는 커피를

    • Long black (아메리카노)
    • Flat White (Latte)
    • Ice Long Black (아아)
    • Ice Latte (아이스는 Flat White를 또 안 먹더라구요 참..)

    여기서 잠깐! 살짝 비교하고 가실께요~

     

    Long Black vs Americano

    중요한 Point 2가지

     

    1. 물 > 에스프레소 순이면 롱블랙, 에스프레소 > 물 순이면 아메리카노. 스벅은 음.. 롱블랙..

    2. 롱블랙이 좀 더 물이 적고 진하고, 아메리가 물이 좀 많고 연하고

     

    이 두가지만 알면 호주커피정복 끝!

    (뭔가 좀 있어보이게 시작했다 없어보이게 끝나는 이 씨츄에이션)

    쪼끔 더 알고 싶으시면, 

     

    Flat White vs Latte

    또 방금 배웠으니 우유 > 에스프레소 플랫 화이트 라고 생각하시겠지요? ㄴㄴ 

    이건 또 좀 다릅니다. 

     

    에스프레소 > Steamed Milk + 작은양의 거품 여기서 멈추면 Flat White

    에스프레소 > 에스프레소보다 2~4배 많은 Steamed Milk > Foamed Milk 까지가면 Latte

    아무래도 우유 많고 거품 풍부한 라떼가 좀 더 부드럽겠죠? Latte is~ 

     

    여기서 호주사람들의 커피에 대한 자존심이 나온다는데요. 플랫 화이트는 아이스로 먹지 않는다. 이유는 본연의 풍미를 아이스가 해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럼 롱블랙은 왜 아이스로 마시냐 ㅠ

    무튼 이런 부분들만 보더라도 호주사람들의 커피부심은 꽤나 특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커피를 하루에 4잔 정도 마시는데요. 밖에서도 마시고 집에서는 네스프레소 내려 마시고. 근데 솔직히는 롱블랙과 아메리 차이, 플랫 화이트와 라떼 차이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차이가 나는건 바리스타가 어떻게 커피를 다루는지는 확실히 맛의 차이가 납니다. 어떻게 아냐하면 같은 카페를 가더라도 맛이 달라지거든요. 

     

    Soy Milk는 Bon Soy가 독보적이고, Almond Milk는 Milk Lab이 젤 맛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집에서 만들어 마실 때는 이런 우유들은 가능한 Barista용으로 구입하시는게 뽀인트!!!) 

     

    저는 롱블랙, 아이스 롱블랙, 플랫 화이트를 주로 마십니다. 

     

     

    여기서 또 잠깐!!! 

     

    호주가 좋은 점 중 하나는 커피 가격인데요. 

    • 호텔과 카페의 커피 가격이 같습니다. (브리즈번 시티에 있는 힐튼 라운지 가서 마셔도 롱블랙은 5불이면 된다능)
    • 커피종류에 따른 가격 차이는 거의 없고 (롱블랙이든 라떼든 노상관), 사이즈에 따른 가격차이만 있습니다.
    • 대신 샷 추가, 우유 변경 시는 0.5불씩 별도 추가요금을 받습니다. (우유는 Soy, Almond, Macadamia는 대부분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고, Lacto Free 우유 같은 특별한 주문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선호하는 커피를 참고하실 때, 와*이프는 진하고 쓴 커피를 좋아하고, 저 (남*편)는 미디움 진하기에 신 커피를 좋아합니다.

    와이프는 주로 Latte with Almond Milk 나 가끔은 Latte with Soy Milk를 마시는데 여기서는 또 어떤 브랜드의 우유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맛이 확 달라진다고 하네요. 

     

    저희가 마셔본 빈 종류를 한번 쭈~욱 나열해 보겠습니다.

    자체별점 ***** 로 표시하되 특별히 좋아하는 빈들만 **** 이상만 표시합니다. 

    와이프 선호도는 와****

    제 선호도는 남****

     

    참고하실 부분은, 커피맛을 결정하는 몇가지 요소들에 따라 같은 빈이라도 맛이 차이가 많이 난답니다. 이게 진짜 중요!!!

    • 바리스타
    • 우유 브랜드
    • 사용하는 물

     

     

    여기부터 생각나는대로 쭈~욱 갑니다~~~

    • Grinders 남*****
    • Archer 와***** 남*****
    • Veneziano 남*****
    • Five Senses 남*****
    • Single O 남****
    • Vittoria (호주 최고의 커피빈 중 하나라고 알려진) 와*****
    • Bellissimo 와***** 남****
    • Blackstar
    • Elixir 와*****
    • Fonzie Abbot 
    • Toby Estate
    • Industry
    • Five Senses
    • Moccopan
    • Di Bella
    • Dramanti
    • Lattitude
    • Ricochet
    • Bear Bones
    • Caffetel
    • Seven Monkeys
    • Three Beans
    • Establishment
    • Gloria Jean's
    • Schibello
    • Padre
    • Aromas 와**** 남****
    • Byron Bay Coffee 남****
    • Frisky Goat
    • Allpress
    • Estate
    • Khurl Cher
    • Supreme
    • Wolff (호주 3대 커피라고 하는데 전국 5대 짬뽕이랑 비슷한게 아닐까 싶기도)
    • Segafredo
    • Lavazza
    • Genovese

     

    중대형 Franchise Cafe 형식의 커피빈들

    • Campos
    • Merlo

    이 둘 다 가성비 짱. 맛도 좋은데 가격도 좋고, 포인트까지 줍니다. 생일에는 쿠폰도 주고

     

     

    여기부터는 자잘하게 자기 브랜드 운영하는듯한,

    • Coffee Roaster 와***** 남****
    • Pablo & Rusty 와**** 남****
    • Extraction
    • Paradox
    • Maillard
    • Botero
    • Black Sheep
    • Coffee Head
    • Locale
    • Passport
    • Crusty

     

    *대략 호주 카페들은 이런 야외테라스를 거의 다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 분위기가 뭐 대단한건 아닌데 확실히 따라하기 힘든 독특한 매력이 있네요. 뭔가 화려하진 않지만, 작은데 또 개성강한 그런 호주만의 분위기스런 카페들

    Iconic @ Brisbane CBD

     

     

    이 외에도 수십곳은 더 가본거 같은데 다른 곳들은 사진을 찍어 놓지 않아서 기억이 가물가물 ㅠ

    브리즈번만해도 이런데 커피의 도시라는 멜번에 가면 어떨지 참 기대가 됩니다. 언제쯤 가볼 수 있으려나 휴..

     

    이 정도 이해하고 읽으셨으면 호주 어딜가시든 커피 좀 아는척은 충분히 하실 수 있으실꺼고, 브리즈번에서 마시는 커피는 보장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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