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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호주생활] 호주 넷플릭스 뽀개기 (내가 본 넷플릭스 순위)슬기로운 호주생활 2020. 12. 24. 15:02
한국에 있을 때는 다른 분들 그러셨을 것처럼 저도 TV는 뉴스나 시사, 다큐 정도만 보고 잘 안봤었네요. 아! 야구는 즐겨봤습니다.
바쁘기도 했고, 딱히 보고 싶은 것도 많질 않았었고
대신 시간 나면 가능한 책을 읽으려고 했거나, 아님 미드는 좀 챙겨보고 싶은 것들 위주로 유명한 작품들은 좀 봤습니다.
호주로 넘어오면서 와이프랑 한국 TV채널은 굳이 필요없을 것 같으니 대신 넷플릭스로 해결하면 어떠까? 하고 얘기했고 그렇게 저희집은 오로지 넷플릭스만 설치되어있네요.
기대가 컷습니다.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넷플릭스구나.
그런데..
왠걸
생각보다 보고 싶은 한국 프로그램이 없는겁니다. 어라?
가족들 밥 먹을 때 한국 프로그램 공통적으로 같이 볼 수 있는 것들 찾아보는데 소문으로 듣던 한국 넷플릭스 프로그램들이 많이 없는겁니다.
찾아찾아봤더니 ㅠㅠ 한국이랑 너무 다른거죠
한드만이 아니라 미드 포함 전반적인 컨텐츠가 차이가 많이 난답니다.
이유야 뭐 수요 차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TV를 잘 안보다보니 상대적으로 예전 프로그램들이라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초반만 하더라도 밥 먹을 때 한시간 정도 보고, 하루 마무리하는 밤에 책 한시간 정도 읽고 자기 바로 전에 넷플릿스 30분 ~ 1시간 정도씩 보고 자던 패턴이었는데
1년여 가 지난 지금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기 전에 1시간 정도씩 고정으로 넷플릭스 프로그램들을 보고 있네요
지난 1년 반 동안 본 넷플리스, 기왕 이렇게 된거 지금까지 본 프로그램들 개인적인 순위매김 한번 들어갑니다
리스트는 순서가 순위
지금까지 끝냈거나 시청중인 넷플릭스 컨텐츠 & 순위 (순위순) : 지금 다시 복기를 해보니 여기 리스팅 된 컨텐츠들은 개인적 취향에 따라 다르긴 하겠으나 뭘봐도 재미 있는듯
- 마르코 폴로 Marco Polo
- 나르코스
- 더 스파이
- 비밀의 숲
- 스토브리그
- 사랑의 불시착
- 동백꽃 필무렵
- 킹 덤
- 지정생존자
- 바이킹스
- 나르코스 멕시코
- 슬기로운 의사생활
- 에일리어니스트
- 오스만 제국의 꿈
- 엠파이어 옥토버 페스트
- 파우다 Fauda
- 메시아
- 바이킹 따라잡기
- 엄브렐러 아카데미
- 더 크라운
- 60일 지정생존자
- 잉글리쉬 게임
- 리벨리언
- 오자크
- 트로이 왕국의 몰락
- 보디가드
- 보좌관
- 낭만닥터 김사부
- 하이에나
- 베가본드
- 기리 하지
- 마르세이유
- 아우터 뱅크스
- 나이트 폴 KnightFall
- F1 본능의 질주
- 스타트업
- 투 더 레이크
- 언더커버
- 사이코지만 괜찮아
- 어웨이
- 필이 좋은 여행 한입만
- 라 레볼뤼시옹
- 수부라
- 검은 전사들
- 밤의 여인들
- 배틀피시 Battle Fish
- 길위의 셰프
- 셰프의 테이블 바비큐
- 아메리칸 바비큐 최후의 마스터
괜찮다가 얼척없어지 or 아쉬운 (끝까지 볼수가 없었어 ㅠ)
- Suit : 진짜 재미있게 보다가 시즌 5 정도부터 음.. 끝내는게 좋았을듯
- 화양연화 : 시작은 참 좋았는데.. 좋았었는데..
- 도도솔솔라라솔 : 와이프랑 점심 먹을 때 보는 용인데 좀 아숩
- 청춘기록 : 기대가 좀 있었다가 볼수록 아숩
- 우리 사랑했을까 : 시작부터 위태위태하긴 했는데 끝까지 그런
초반에 보다 만 (시작하자마자 이게 뭔)
- 종이의집 : 개인적으로는 도대체 왜 인기가 많은지 이해가 안가는. 심지어는 최화정 누님께서 시즌1은 재미 없는데 그걸 참고 넘겨야 한다. 그럼 그때부터 대박이라고해서 끝까지 참고 견뎠는데.. 시즌 2가 더 별로인건 나만그래?
- 스파르타쿠스 : 초반 몇개는 정말 집중해서 잼나게 봤는데 갈수록 이건 뭐.. 피나오고 야하고 끝
- 스페이스 포스 : 전형적인 미국 코미디물인데 초반에는 피식피식 웃게 만들어서 봐야지 하다가 그 패턴으로 그냥 쭈욱.. ...
- 의적 얀 더리흐터 : 참고보면 보겠는데 다른거에 밀려서 점점 흥미도 떨어지고
- 호텔 델루나 : 너무 안 맞아서리
- 더 킹 : 음.. 참..
- 인간수업 : 2편만에 탈락
- 보건교사 안은영 : 2편만에 탈락
한창 몰아서 볼때는 볼게 너무 많아서 좋았는데 최근에 나오는 컨텐츠들은 좀 아쉬운게 사실인듯
내년에는 뭘 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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