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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스타트업] 호주의 잘나가는 스타트업 Top 10 #2 (4~7위)호주 스타트업 호주 벤처캐피탈 2020. 9. 5. 16:21
지난 호, 호주의 잘나가는 스타트업 1부에 이어 오늘은 2부입니다. 지난번 소개해 드렸던 스타트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Canva (Total funding: $156.6 Million)
2. Prospa (Total funding: $96.7 Million)
3. Spaceship (Total funding: $46.1 Million)
이어서 오늘은, Top Australian Startups (funded, AUD 기준) 4위부터 7위까지 소개합니다.
지난호 다시 보기
2020/09/04 - [호주의 벤처캐피탈] - 호주의 잘나가는 스타트업 Top 10 #1 (1~3위)
4. Uno (Total funding: $46.1 Million)
“We are Australia's first Active Home Loan Manager”
2016년 창업한 Uno는 모기지, 홈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입니다. 고객의 니즈에 따라 적합한 상품과 론 브로커를 찾아 주고, 최적의 이율을 보장하는 온라인 서비스입니다. 보험계의 GA 같은 서비스 제공자 역할을 하고 있네요. 론을 신청하기 전에 Loan Score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고, Calculator를 통해 얼마를 빌릴 수 있는지, 각종 수수료 및 세금은 얼마인지 등을 손쉽게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호주 내 주요 대형은행들을 포함하여 약 30여 개의 대출기관과 함께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대형 은행 중 하나인 Westpac으로부터 약 12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고, 2년 뒤인 2018년 추가 투자를 통해 Westpac은 Uno 지분의 약 80%를 소유하며 Uno의 실질적인 대주주가 됩니다. 신기한 부분은 이때만 하더라도 Uno는 모기지 마켓의 1% 정도의 Market Share를 가지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Westpac이 과감한 투자를 진행했다는 것입니다. 연 매출은 약 23억 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고 (아직 갈 길은 머네요), 임직원은 약 100명입니다.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Westpac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으니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스타트업이 아닐까 싶네요.
5. 99Designs (Total funding: $45 Million)
2008년에 설립된 99 디자인은 글로벌 Creative Platform으로, 디자이너와 고객이 보다 쉽게 서로의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디자인 플랫폼입니다. 40개 정도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5명의 디자이너를 뽑고 그중 경쟁을 통해 최종 1명의 디자이너를 선정하는 모델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디자이너들의 수준을 구분함과 동시에, 마음에 안 드는 디자인일 경우 100% 환불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평균 작업시간은 1주일 정도라고 합니다.
1백만 명 이상의 프리랜서 디자이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운영된 프로젝트의 전체 수익은 약 2천5백억 원에 달한다고 하네요. 약 196개국의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북미가 40% 내외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고, 9개 언어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매출은 2018년 기준으로 연간 약 450억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20억 원에 달하는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고, 총 9개의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6. The Iconic (Total funding: $44 Million)
아이코닉은 패션 & 스포츠 이커머스 스타트업입니다(전자담배 아님). 2011년에 런칭했는데 이제는 호주의 가장 큰 패션 회사 중 하나가 되었다네요. Lorna Jane 같은 호주 브랜드는 물론 Nike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에 자체 브랜드까지, 1,000 개 이상의 브랜드와 60,000 개 이상의 아이템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GFG라는 모회사는 emerging country 해외 4개국에서 10,000여 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유사한 비즈니스를 운영 중에 있다고 하네요.
Annual Report를 보면 Ethical Consuming, Ethical Sourcing 같은 사회적 기여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특히 환경적인 부분들에 대한 책임도 강조하고 있네요. 일례로, '2022년까지 모든 포장을 100% recycled로 하겠다', '공장에 솔라 에너지를 도입해서 탄소 배출을 줄이겠다.' 이런 내용들을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시드니 내 1시간 내 배송을 시도하기도 했었다고 하는데 지금 다시 확인을 해보니 3~5 시간 내로 배송이 되고 있네요. 물론 코로나 여파로 인해 예상보다 늦을 수 있다는 안내도 함께.
7. Go1 (Total funding: $43.7 Million)
2015년 Y-Combinator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선정과 함께 Go1의 온라인 러닝 비즈니스가 시작됐습니다. 현재는 미국, UK, 아프리카, 아시아 시장에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주로 비즈니스에 필요한 교육 컨텐츠들을 동영상, Interactive, Documents로 제공하고 있는데 현재 100,000 개 이상의 교육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9년 기준으로 1,000 개가 넘는 기관의 150만 명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40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첫 투자를 2018년에 받았는데, 그 금액이 무려 75억 원이라고 합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부분은 전체 임직원 295명의 평균 급여가 1억 2천만 원 정도 된다고 하네요. 대기업도 아닌 신생 스타트업의 급여 수준이 이 정도라니 와우~
또한 Go1은 링크드인이 뽑은 호주 최고의 스타트업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다 높은 연봉 때문만은 아니기를.. 코로나 특수를 경험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인 Go1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호주의 Edu-tech 스타트업이 아닐까 합니다.
얼마 전 업데이트 된 기사에서는 호주 대표 유니콘 Go1의 상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투자한 VC들의 어마어마한 Exit을 기대한다는 기사도 볼 수 있었네요.
이후 3개 스타트업은 다음편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8. Lendi (Total funding: $40 Million)
9. Power Ledger (Total funding: $35 Million)
10. Assembly Payments (Total funding: $32.3 Million)
이번 호의 주요글은 ‘Smartcompany'를 참고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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