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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스타트업] 호주의 잘나가는 스타트업 Top 10 #3 (8~10위)호주 스타트업 호주 벤처캐피탈 2020. 9. 6. 19:19
지난 호, 호주의 잘나가는 스타트업 2부에 이어 오늘은 3부입니다. 지금까지 소개해 드렸던 스타트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Canva (Total funding: $156.6 Million)
2. Prospa (Total funding: $96.7 Million)
3. Spaceship (Total funding: $46.1 Million)
4. Uno (Total funding: $46.1 Million)
5. 99Designs (Total funding: $45 Million)
6. The Iconic (Total funding: $44 Million)
7. Go1 (Total funding: $43.7 Million)
이어서 오늘은 호주의 잘나가는 스타트업 그 마지막 편입니다.
#1 다시 보기 2020/09/04 - [호주의 벤처캐피탈] - 호주의 잘나가는 스타트업 Top 10 #1 (1~3위)
#2 다시 보기 2020/09/05 - [호주의 벤처캐피탈] - 호주의 잘나가는 스타트업 Top 10 #2 (4~7위)
8. Lendi (Total funding: $40 Million)
Lendi는 모기지, 홈론 서비스를 제공하는 판테크 스타트업입니다. 2019년 기준으로 AUD 9 bil (약 7.2조 원)의 홈론 대출을 승인했습니다. 호주 홈론 시장 규모는 AUD 400 bil (약 320조 원)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24/7 온라인 서비스 제공으로 대출이 필요한 고객은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공하여 빠른 승인이 담보됩니다. 호주 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35개의 주요 금융기관으로부터 고객은 선택적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 소유주에게는 자산의 가치가 얼마인지 무료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네요.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보면 Calculator가 강점인 것 같습니다. Lendi의 Calculator를 통해서 첫 주택 자금 등 나의 조건을 선택하면 나는 얼마를 대출받을 수 있는지, 세금은 얼마를 내야 하는지, 대환이 가능한 금액은 얼마인지 등을 온라인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편리해 보이네요. 또한 UX도 상당히 편리하게 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금리가 문제일 것 같지만 35개 금융기관에는 1금융권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어 금리 부분에서도 상당한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호주의 메이저 은행 중 하나인 ANZ가 2019년에 AUD 40mil (약 32억 원) 전략적 투자를 통해 Lendi의 주주가 되었습니다. 호주의 대표적인 투자회사인 Mcquarie도 Lendi의 주주라고 하네요. 지난 호의 Westpac의 Uno 투자도 그렇고, 시중 은행들도 핀테크의 흐름에 동참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9. Power Ledger (Total funding: $35 Million)
Power Ledger (이하 PL)는 2016년에 설립되었고, 2017년 ICO를 통해 AUD 34 mil (약 240억 원)을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호주 정부로부터 서호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지원금으로 AUD 2.5 mil (약 20억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1년 된 회사에 정부 지원금이 20억 원이라니!!! 호주 정부는 참 정부스럽지 않은 일들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멋지네요.
홈페이지 URL에서도 알 수 있듯이 블록체인과 관련이 있는 서비스인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Power Ledger는 (파워레인저 아님. 예상하셨쥬?)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 사용에 대한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PL은 블록체인 기반의 에너지 트레이딩 플랫폼을 통해 에너지와 관련된 트레이딩을 가능하게 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PL의 플랫폼을 통해 생산, 사용, 저장의 효율성이 높아질 필요가 있는 Renewable 에너지, 태양열에너지와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의 거래를 지원합니다.
PL은 리처드 브랜슨 경(리처드 브랜슨이 Sir 칭호를 가지고 있다는 거 다들 이미 알고 계시죠?)으로부터 기술혁신에 대한 수상을 하기도 했고, EY로부터 핀테크 기업가 상으로 받기도 했습니다. 호주를 비롯하여 태국, 인도, 일본, 그리고 미국에서 PL의 소프트웨어가 서비스되고,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 공급도 지원하고 있네요. 하지만 아직은 매출 면에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10. Assembly Payments (Total funding: $32.3 Million)
Assembly Payments (이하 AP)도 또 핀테크 회사입니다. 결제/지불 시스템 테크 스타트업인데요. 온라인 상거래 시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지불할 수 있고, 판매자는 Invoice를 제공할 수 있고, 판매자에게 쉽게 대금을 지급할 수 있습니다. 결제, 지급 방식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B-Pay 모두 가능하며, 여기에 AP가 호주 최초로 제공하고 있는 Non-bank payment인 NPP (New Payments Platform)를 혁신적으로 도입하였습니다. 카카오페이와 유사한 서비스로 보이네요.
역시나 AP도 은행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였네요. 이번에도 Westpac입니다. 공식 발표가 없어 추산으로 약 80억 원 내외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Westpac은 Samll Business 고객들이 소액의 잔액 처리에 드는 시간적 부담을 AP 도입을 통해 해결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하네요. 실제 소규모 레스토랑이나 커피숍에서는 소액 금액의 입력 미숙/오류로 인해 이슈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해당 거래를 정산해야 하는 은행도 이슈가 생기게 되니 AP 도입을 통해 고객과 은행 모두 행복한 상황이 전개되겠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사실 더 놀라운 사실은 바로! AP가 글로벌 은행 Stadard Chartered와 50:50으로 Global ecommerce Joint Venture를 설립했다는 사실입니다. Assembly Payment의 기술에 배팅을 했다고 합니다. 2020년 2월에 시작되었으니 따끈따끈한 소식이네요.
이렇게 3부작으로 호주의 잘나가는 스타트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Canva를 시작으로 총 10개의 스타트업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한 가지 흥미로운 부분은 제가 핀테크 회사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핀테크 회사들은 시중 은행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게 흥미로운 부분이었습니다.
호주의 스타트업에 대해 또 다른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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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va – Total funding: $156.6 M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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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spa – Total funding: $96.7 M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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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ship – Total funding: $46.1 M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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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o – Total funding: $46.1 M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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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Designs – Total funding: $45 M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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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conic – Total funding: $44 M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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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1 – Total funding: $43.7 M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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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di – Total funding: $40 M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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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Ledger – Total funding: $35 M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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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embly Payments – Total funding: $32.3 M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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