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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VC 분석] 호주의 벤처캐피탈 #1
    호주 스타트업 호주 벤처캐피탈 2020. 8. 31. 22:41

    Blackbird Ventures / SquarePeg Capital / Brandon Capital 

     

    호주의 VC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호주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그 시작을 VC와 기타 투자기관들에 대해 이해해 보고, 해당 VC들이 투자한 포트폴리오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시작으로 오늘은 호주의 대표적인 VC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VC는 결국 2가지, 펀드사이즈 (AUM, 호주에서는 FUM)와 IRR (일반적으로 수익률)로 볼 수 있는데, 호주 VC업계는 한국처럼 IRR 을 찾아 보기 좀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게 다 제가 아직 부족해서인듯 ㅠ (사실 점점 알아가고 있는데 공개를 못하는게 더 크긴하네요.) 

    그래서 오늘의 집계는 FUM (Fund under Management) 기준으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아시는바와 같이 항상 정보는 변하겠기에 참고하셔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FUM을 기준으로 투자 Stage 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Growth & Late Stage

     

    Blackbird Ventures

    https://blackbird.vc

     

    호주 VC하면 가장 많이 거론되는, 로컬로는 가장 유명한 VC입니다.

    2012년에 설립되었고, 시드니, 멜번,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소재하고 있고, 호주와 뉴질랜드 기반으로 Tech 기반 스타트업들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Blackbirds는 Community 기반 VC라고 얘기합니다. 투자한 회사들의 창업자들이 다시 블랙버드의 펀드에 참여하는 구조가 일반화 되어 있다고 하네요. 스스로 'Community-driven VC'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호주 스타트업 하면 빠지지 않은 Atlassian 창업자들이 든든한 스폰서라고 하네요. 

    이런 태생의 이유인지 거의 매주 행사를 진행하면서 Communication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FUM 약 500mil (약 4천억원), 124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Late Stage 투자를 주로 하는 VC치고는 포폴 숫자가 좀 많아 보이네요. 

    투자 포폴을 보니 영역도 너무 다양하고, 회사도 많아서 Summary하기가 좀 어렵습니다만 호주를 대표하는 스타트업인 Canva를 비롯해 호주의 유명 스타트업들이 많이 보이긴 합니다. 조만간 기회되면 다시 도전하는 걸로!

     

     

    SquarePeg

    https://www.squarepegcap.com/

     

    2012년에 설립된 VC로 현재 멜번과 텔아비브 소재하고 있습니다.

    FUM은 약 AUD 600 mil (약 5천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건별 투자규모는 수백억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네요. NYSE에 IPO한 Fiverr에는 60mil (약 500억원)을 리드투자했습니다. 

    현재까지 약 30개 내외의 포트폴리오로 알려져 있네요. 지난번 기사에 나갓던 호주의 잘나가는 스타트업 중 하나, Airwallex 도 SquarePeg의 포트폴리오 회사입니다. 

    현재까지 2개 회사를 IPO, 4개 회사 M&A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NYSE IPO한 회사도 있는걸 보면 이런게 호주투자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로 호주 스타트업들에 투자하지만, 미국, 싱가폴, 이스라엘,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스타트업들까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웹사이트가 굉장히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추후에 다시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Brandon Capital 

    http://www.brandoncapital.com.au

     

    우리나라와는 좀 다르게 VC들이 Capital 이란 이름을 쓰는 곳들이 적지 않습니다. 사실 은근 많습니다. Capital 회사를 바라보는 시각, 업에 대한 차이가 존재하는거 같네요. 

    Brandon Capital은 2006년에 설립되었고, 시드니, 멜번이 메인, 그리고 퀸즈랜드, 퍼스, 애들레이드에 모두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 영국에도 소재하고 있네요. 

    Seed부터 Late Stage까지 모두 투자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 회사는 25개 내외로, Drug/Vaccine, Medical Devices, Platform/Diagnostics, Therapeutics 영역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FUM은 약 550 mil (4500 억원 내외)로 추정되고 있고, 주로 호주와 뉴질랜드 바이오/라이프 사이언스 회사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 가장 큰 Life Science Fund라고 자부하고 있네요.

    팀이 PhD와 MD가 주축인력 이라고 자부심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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