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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1. 무인비행택시 UberAir 멜버른에 뜬다.호주 스타트업 뉴스 2020. 9. 1. 21:04
무인비행 택시 UberAir, 멜버른에 뜬다.
우버가 무인비행 택시 우버에어를 멜버른에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미국에선 LA와 댈러스에서 시험운행이 진행되고 멜버른은 브라질, 프랑스, 인도, 일본을 제치고 유일하게 미국 밖 도시로 선정됐죠. 이를 위해 우버는 빅토리아주 정부와 협력하여 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주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규제를 완화했다고 합니다. 우버에어가 활성화되면 교통체증 감소, 새로운 배달 시장 등장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아직 우버에서 항공 규제 관련 자료와 상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봐서, 멜버른에서 실제로 운영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버의 이번 실험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호주 핀테크 투자액, 대폭 증가세
2019년 호주의 핀테크 투자액은 3 bil AUD (=약 2조 3500억 원)를 넘어섰습니다. 호주의 투자자들은 핀테크 분야 중 주로 소비자 금융, 지급결제, 프롭테크, 인슈터테크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2019년 프롭테크나 핀테크의 보안에 대한 관심도와 높아지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도는 식어갔습니다.
KPMG는 2020년 알리바바와 텐센트, 구글 등의 서비스 발전으로 금융 서비스와 비금융 서비스의 경계가 흐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0년 호주, 홍콩, 싱가포르의 디지털 금융 라이센스 런칭으로 금융과 타 산업의 융합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금융 기술 관련성이 적은 회사들 또한 파트너십 등을 통해 금융 시장 진출을 노리는 것도 눈여겨봐야 하겠네요.
주택 수영장 계의 Airbnb, Swimply
2019년 11월 호주에서 수영장 공유 서비스 Swimply가 출시됐습니다. 이는 각 주택이 보유하고 있는 수영장을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공유경제 모델 중 하나인데요. 현재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의 지역에서 1,000여 개의 이웃집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계 사업가 Bunmin Laskin은 아이들을 위해 이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하며, 2018년 미국에서 런칭 후, 첫 글로벌 시장 타겟으로 호주를 선정해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호주에서 약 1만 건의 다운로드와 2,500 시간의 이용 시간을 보이고 있습니다. 빌리는 사람에게는 가까운 곳에 깨끗한 수영장을, 빌려주는 사람에게는 유지비 정도의 수익을 창출해 주는 이 서비스는 이제 수영장을 넘어 각종 공간 대여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꿈꾸기 어려운 서비스여서 새롭고 재밌네요 :)
350% 성장한 호주 스타트업
온라인 트레이닝 플랫폼 Coassemble은 월 순환 매출을 350% 끌어올리고, 미국 시장에 집중하여 약 4.4 mil USD(약 52억 원)의 시리즈 A 펀딩에 성공했습니다. 이 회사는 지루한 e-learning 자료들을 재밌게 만들어서 유통하는 플랫폼인데요, 미국 시장을 최우선 타겟으로 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사례처럼 호주와 미국은 사업적으로 잘 연결되어 있는데, 이는 미국과 호주의 비자 연계 제도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이에 관해서는 추후에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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